[Effective Java] 아이템41 - 정의하려는 것이 타입이라면 마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라

아이템39에서 마커 애너테이션에 대해 알아봤다. 비슷하게 아무 메서드도 담고 있지 않고, 단지 자신을 구현하는 클래스가 특정 속성을 가짐을 표시해주는 인터페이스를 마커 인터페이스라 한다. Serializable 인터페이스가 좋은 예다. Serializable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클래스의 인스턴스는 ObjectOutputStream을 통해 write 할 수 있다(직렬화)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12장에서 살펴본다)

마커 인터페이스와 마커 애너테이션의 큰 차이점은 아래와 같다.

  • 마커 애너테이션에 오류가 있다면 컴파일타임이 아닌 런타임에야 잡을 수 있지만, 마커 인터페이스는 컴파일타임에도 에러를 잡을 수 있다.
  • 마커 인터페이스는 마커 애너테이션보다 적용 대상을 더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다.
    • @Target을 ElementType.TYPE으로 선언한 애너테이션은 모든 타입(클래스, 인터페이스, 열거타입, 애너테이션)에 달 수 있다. 하지만 마커 인터페이스는 특정 클래스에만 적용하고자 할 때 해당 클래스에만 제한할 수 있다.

마커를 클래스나 인터페이스에 적용해야 한다면 “이 마킹이 된 객체를 매개변수로 받는 메서드를 작성할 일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을 때, “그렇다” 이면 마커 인터페이스를 써야 한다. 왜냐하면 해당 타입을 매개변수로 사용하여 컴파일타임에 오류를 잡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런 메서드를 작성할 일이 없고, 보다 큰 범위인 프레임워크에서 활발히 사용하는 용도라면 마커 애너테이션이 좋다.

적용 대상이 ElementType.TYPE인 마커 애너테이션을 작성하고 있다면, 잠시 여유를 갖고 정말 애너테이션으로 구현하는 게 옳은지, 혹은 마커 인터페이스가 낫지는 않을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12장 Serializable에 대한 내용을 읽어야 조금 더 이해가 갈 것 같다)

댓글남기기